xTokens 출시, 토큰화된 델타 중립 전략 (feat. Liminal, Unit 및 Hyperliquid)
암호화폐 시장은 늘 큰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 최근 Hyperliquid, Unit, Liminal 세 레이어가 결합해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습니다. 바로 “토큰화된 델타-중립 전략(Tokenized Delta-Neutral Strategies)”,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xToken입니다.
델타-중립 전략이란?
델타-중립 전략은 가격 방향성(상승·하락)에 노출되지 않고, 시장 구조에서 발생하는 펀딩 수익(Funding Fee) 을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방식입니다.
- 현물(spot)을 롱(보유)
- 무기한 선물(perp)을 숏(매도)
- 가격 움직임은 서로 상쇄 → 남는 건 펀딩 수익
즉, 코인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시장 참여자들이 내는 “펀딩비”를 모으는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.
문제는, 개인이 이 전략을 직접 실행하려면 포지션 관리, 자산 예치, 리밸런싱, 리스크 관리까지 챙겨야 한다는 점입니다.
xToken의 등장
이제 이 모든 과정을 토큰 하나로 단순화했습니다.
- 사용자는 $xHYPE, $xBTC, $xETH 같은 xToken을 민팅
- 단순 보유만으로도 펀딩 수익이 자동 축적
- 그 결과 토큰 가격이 조용히 오르는 구조
예를 들어, $10,000어치의 xBTC를 보유한다는 건 → 내가 1만불로 BTC 현물+선물 숏을 잡아 “펀비 전략”을 자동 실행 중인 것과 같습니다. 별도의 관리 없이, 토큰 가격이 펀딩 수익만큼 복리로 성장하게 됩니다.
즉, 늘 이야기되던 “펀비봇 있으면 좋겠다”는 상상이, 이제는 토큰 하나를 보유하는 행위로 현실화된 셈입니다.
DeFi에서의 활용성
xToken의 진짜 힘은 DeFi 전반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-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
- AMM에 유동성을 공급하거나
- Pendle 같은 수익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미래 수익을 미리 팔거나
-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“시장 방향성 없는 수익 자산” 으로 활용
즉, 펀딩 수익이라는 흐름을 이제 누구나 들고 다니며, 조합할 수 있는 온체인 자산으로 만든 것입니다.
로드맵
곧 $xHYPE 사전 예치(pre-deposit) 가 시작되며, 이어서 $xBTC, $xETH 등이 추가됩니다. Liminal은 동시에 대출 시장, 수익 트레이딩, LST 발행자와의 통합을 준비해, 출시 직후부터 DeFi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려 합니다.
결론
xToken은 복잡한 델타-중립 전략을 단순한 토큰 하나로 압축한 수익 자산입니다.
-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,
- 펀딩 수익과 현물 수익이 자동으로 축적되며,
- 온체인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하고 조합할 수 있습니다.
이제 투자자는 단순히 xToken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, 동시에 DeFi의 다양한 프로토콜과 결합해 더 높은 자본 효율과 전략적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즉, xToken은 단순한 토큰을 넘어 “새로운 수익 레이어(yield layer)”로 자리 잡아, 앞으로 DeFi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빌딩 블록이 될 것입니다.